5월 대구·경북 기업 체감경기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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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업들의 체감 경기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5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지역별 업황 BSI의 경우 대구는 78로 전월 대비 5p 하락했지만 경북은 69로 2p 상승했다.
5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과 비교하면 7p,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도 66으로 전월 대비 3p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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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 기업들의 체감 경기지수는 전월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5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71로 전월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다음 달 업황전망 BSI(66)는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이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지역별 업황 BSI의 경우 대구는 78로 전월 대비 5p 하락했지만 경북은 69로 2p 상승했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가 73으로 9p, 경북은 65로 4p 하락했다.
매출 BSI는 74로 전월 대비 2p, 다음 달 전망은 71로 전월 대비 7p 각각 떨어졌다. 생산 BSI는 80으로 전월대비 3p, 다음 달 전망은 75로 14p 각각 하락했다. 자금 사정 BSI는 75로 4p, 다음 달 전망 BSI는 76으로 4p 각각 내렸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4.3%)으로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내수부진(21.7%), 인력난·인건비 상승(1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월보다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등으로 대답한 업체의 응답 비중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과 비교하면 7p,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도 66으로 전월 대비 3p 각각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이 21.6%로 가장 높았다. 내수부진(16.4%), 불확실한 경제상황(13.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 인력난·인건비 상승, 경쟁심화 등의 응답 비중이 증가했지만, 내수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기업경기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기예측기법의 하나다.
조사는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401개 업체(78%)가 응답했다. 제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9)에 의한 23개 중분류업종이며 비제조업은 13개 대분류 업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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