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유족에 진심으로 죄송…제정신 아니었던 것 같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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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2일 오전 9시6분께 검찰 송치 전 부산 동래경찰서 1층에 마련된 포토라인(사진선)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유정은 지난 5월26일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씨(20대)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정유정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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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2일 오전 9시6분께 검찰 송치 전 부산 동래경찰서 1층에 마련된 포토라인(사진선)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유정은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나'는 질문에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정은 '범행 후 집을 오간 이유', '살인 충동을 언제부터 느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정유정은 벙거지를 깊게 쓰고 청록색 원피스 차림에 호송줄에 묶인 채 모습을 드러냈다.
정유정은 지난 5월26일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씨(20대)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정유정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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