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140편 발표…총 12.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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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1990년대 : 잡지로 읽은 시대' 등 총 140편의 원고를 선정하고, 편당 출판제작지원금 600만원과 저작상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작으로는 '한국의 범자 역사와 문화',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 '우리는 어떻게 하늘을 날게 됐을까?', '마리암의 노래', '고고 탐정단의 사라진 절대 반지'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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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1990년대 : 잡지로 읽은 시대' 등 총 140편의 원고를 선정하고, 편당 출판제작지원금 600만원과 저작상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국내 저자 또는 출판사의 미발간된 출판콘텐츠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5개 분야에 총 3328편이 응모됐다.
선정을 위해 교수, 작가 등 63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꾸린 심사위원회가 구성됐다. 우수성, 집필의도, 독창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단계 합의제 심사를 거쳐 최종 140편을 선정했다. 지원작으로는 '한국의 범자 역사와 문화',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 '우리는 어떻게 하늘을 날게 됐을까?', '마리암의 노래', '고고 탐정단의 사라진 절대 반지'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각 분야에 속한 영역의 다양성이 반영되도록 유의하는 한편, 전문성과 대중성 그리고 깊이와 흥미의 균형을 잘 잡아간 원고들을 추려내고자 했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또한, 제한된 선정 편수로 충분히 지원할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선정된 원고가 "독자에게 다가가 독자들과 함께 출판이 주는 소통의 기쁨을 크게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정작 목록과 심사위원 및 심사평 등 자세한 사항은 출판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원고는 11월30일까지 종이책으로 출간돼 독자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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