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2개월 연속 3%대…의류·신발 상승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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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3(2020년 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2%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2.9%, 2.3% 상승했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2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지만 상승폭은 4개월 연속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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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3(2020년 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2% 상승했다.
지난 4월(3.8%) 15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진 물가상승률이 2개월 연속 이어진 것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2.9%, 2.3% 상승했다.
의류·신발(8.1%), 기타상품·서비스(6.8%), 음식·숙박(6.6%), 주택·수도·전기·연료(6.5%), 가정용품·가사서비스(6.1%)이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2.02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지만 상승폭은 4개월 연속 둔화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신선식품지수는 5.4% 각각 올랐다.
의류·신발(8.1%), 주택·수도·전기·연료(7.2%), 음식·숙박(7%), 기타상품·서비스(6.7%), 가사용품·가사서비스(5.9%), 식료품·비주류음료(4.5%)가 오름세를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영향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로 의류와 신발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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