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비투지, 부산에 첨단 전력반도체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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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본사를 둔 질화갈륨(GaN) 소재 전력반도체 기업 비투지가 기장군 장안읍에 조성중인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오는 2025년까지 1만 50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또 일본의 전력반도체 관련 기술업체인 옥사이드(OXIDE)는 비투지의 공장에 기술 지원을 통해 비투지의 질화갈륨(GaN) 소재 전력반도체 양산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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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까지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건설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경북 경주에 본사를 둔 질화갈륨(GaN) 소재 전력반도체 기업 비투지가 기장군 장안읍에 조성중인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오는 2025년까지 1만 50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또 일본의 전력반도체 관련 기술업체인 옥사이드(OXIDE)는 비투지의 공장에 기술 지원을 통해 비투지의 질화갈륨(GaN) 소재 전력반도체 양산을 돕는다.
부산시는 2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비투지와 전력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옥사이드와는 기술협력을 위한 3자 투자양해각서(MOU)를 맺는다.
협약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신정훈 비투지 대표, 후루카와 옥사이드 대표가 참석한다.이번 협약으로 비투지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내 약 1만 5000㎡ 규모의 부지에 오는 2005년까지 질화갈륨(GaN) 소재 전력반도체 양산을 위한 공장을 건립한다. 또 2000억원을 투자해 옥사이드의 기술지원을 받아 질화갈륨(GaN) 소재 전력반도체 양산과 5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는 핸드폰, 노트북, 전기차 등 빠른 신호처리속도가 필요한 응용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실리콘 카바이드(SiC)에 비해 전력 변환 효율이 높아 소형화 경량화에 유리하고 전기차에는 배터리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비투지는 2009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매출 544억원에 종업원 172명을 보유하고 있는 질화갈륨(GaN) 소재 전력반도체 강소기업이다.
옥사이드는 2000년 10월 설립돼 일본 야마나시와 요코하마에 사무실을 두고 지난해 매출 47억엔에 임직원 240명을 거느린 반도체 분야 단결정 및 레이저 기술 전문 기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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