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아파트 주민 대표 이병헌→박서준-박보영 부부 호흡

'콘크리트 유토피아'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 공개
오는 8월 개봉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이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호흡을 맞춘다.

2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014년 연재된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각색한 영화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모든 것이 붕괴된 도시 한복판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 한 채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티저 예고편에는 대지진으로 인해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해버린 세상,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파트에서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지켜내야 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담았다.

거대한 지진이 모든 콘크리트를 휩쓸고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 안팎에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그릴 예정이다.

극 중 이병헌은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그리고 아파트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민성' 역은 박서준이 분하고, 박보영은 그와 부부 호흡을 보여주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은 '명화'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