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애플 180달러 돌파, 사상 최고 근접…시총 3조달러 눈앞

박형기 기자 2023. 6. 2.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월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애플도 주가가 180 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시총 3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중이지만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전 세계 기업 역사상 최초였다.

이에 따라 애플 시총이 조만간 3조 달러 돌파할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시총 1조 달러를,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동시에 돌파해 뉴욕증시를 쌍끌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 로고와 아이폰 2021.05.2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월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애플도 주가가 180 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시총 3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1.6% 오른 180.09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총은 2조8330억 달러를 기록, 3조 달러에 육박했다.

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애플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월 3일 기록한 182.01 달러다. 지난해 1월 3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2.50% 상승하며 182.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860억 달러였으나 장 중에 주가가 182.88달러까지 치솟으며 시총 3조 달러 문턱을 넘어섰다. 장중이지만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전 세계 기업 역사상 최초였다.

그러나 이후 3월부터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자 애플의 주가도 급락하기 시작했다.

정확히 1년 이후인 올해 1월 3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3.74% 급락한 125.07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1조9896억 달러로 2조 달러를 하회했다.

불과 1년 만에 애플의 시총이 1조 달러 정도 증발한 셈이다.

그랬던 애플이 올해 3월 미국에 지방은행발 금융위기가 몰려오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형주 선호 심리가 작용하며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후 5월부터 미증시에 AI 열풍이 본격적으로 불면서 주가가 더욱 상승,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애플 시총이 조만간 3조 달러 돌파할 전망이다.

최근 뉴욕증시의 테마는 AI다. 특히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주가 급등으로 지난달 30일 시총이 장중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반도체 기업 중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엔비디아가 처음이다.

이후 엔비디아는 약간의 조정을 받아 1일 현재 시총은 9823억 달러다.

AI 열풍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엔비디아가 시총 1조 달러를,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동시에 돌파해 뉴욕증시를 쌍끌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