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오늘 개막…11개국 41작품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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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가 2일 개막, 18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등 지역 곳곳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연극제에 따르면 참여국가는 한국과 영국, 콜롬비아,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일본, 대만, 아이슬란드, 브라질, 홍콩으로 11개국 41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부산국제연극제의 출발을 알리는 작품은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제주)' 부산 대표작인 극단 동녘의 '19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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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가 2일 개막, 18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등 지역 곳곳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연극제에 따르면 참여국가는 한국과 영국, 콜롬비아,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일본, 대만, 아이슬란드, 브라질, 홍콩으로 11개국 41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부산국제연극제의 출발을 알리는 작품은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제주)’ 부산 대표작인 극단 동녘의 '1945'이다. '1945'는 1945년 해방 직후 독립된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한 만주에서의 긴 여정, 주목받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다. 연극 '1945'는 2일 금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9일 개막식의 작품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한여름밤의 꿈'이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한국의 봉산탈춤과 16~18세기 이탈리아에서 유행했던 희극 양식인 ‘코메디아 델아르떼’를 토대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마에스트리시모(MAESTRISSIMO)'는 2009년, 2013년 부산국제연극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YLLANA Production(일라나 프러덕션)의 신작이다. 클래식 음악의 핵심을 되짚는 동시에 사회 속의 주제를 다루는 뮤지컬 코미디 작품이다.
그 외에도 해외 초청작 '마누 혹은 시간의 환상(MANU or The Illusion of Time)', '루맨(Rooman)',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과 극단 까망의 '변신', 극적공동체 고도의 '위버멘쉬2', 극단 문지방의 '시추, 곡두환영의 '구멍', M.M.S.T의 '오셀로' 등 소극장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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