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월 소비자물가 3.2%·3.0%↑…작년 1월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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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광주지역 소비자물가는 3.2%, 전남은 3.0% 각각 상승해 전월보다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지난해 1월 3.4%, 전남은 3.8% 상승 이후 1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남 소비자물가도 지난해 1월 3.8% 상승 이후 1년5개월만에 최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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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호남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5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1.33(2020년=100)으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해 전월 3.9%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월 3.4% 상승 이후 1년 5개월만에 최저치이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상승해 전월 3.9%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물가가 3%대로 떨어졌지만 교통 부문(-7.1%)을 제외하곤 모두 몰랐다. 경유(-24.8%)▲휘발유(-17.2%)▲자동차용LPG(-10.7%)등은 하락했으나 주택·수도·전기연료(7.8%)에서는 ▲전기료(25.7%)▲도시가스(25.5%)등이 크게 상승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의류신발(8.1%)▲가정용품·가사서비스(5.8%)▲기타상품서비스(6.5%)▲오락·문화(4.6%)등도 상승했고, 음식숙박(6.6%)도 ▲구내식당비(10.3%)▲생선회(5.5%)▲피자(12.2%)▲치킨(6.7%)▲된장찌개백반(9.3%)▲햄버거(10.3%)등 외식물가도 오름세가 떨어지지 않았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해 전월 3.0%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전남도 ▲경유(-23.8%)▲휘발유(-16.5%)▲자동차용LPG(-11.1%)등 교통(-8.4%)물가를 제외한 전 품목이 다 올랐다.
의류·신발(8.1%)이 크게 상승했고, 주택수도전기연료(7.0%)에서는 ▲전기료(25.7%)·도시가스(24.7%)와▲식료품비주류음료(4.9%), 음식.숙박(5.5%)도 ▲해장국(10.5%)▲피자(12.2%)▲삼겹살(8.3%)▲국내식당식사비(3.8%)▲햄버거(10.3%)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기타상품서비스(5.5%)도 ▲보험료(13.0%)▲미용료(5.4%)등이 크게 올랐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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