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자회사 모비엔플렉스 흡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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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082270)앤카엘이 필터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모비엔플렉스를 흡수합병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모비엔플렉스 흡수합병 안건을 결의했다.
존속회사는 젬백스, 소멸회사는 모비엔플렉스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 4일이다.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기존 반도체 필터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신재생 사업 분야 진출에 따른 신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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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모비엔플렉스 흡수합병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 방식은 소규모 합병이며, 젬백스와 모비엔플렉스의 합병 비율은 1:0이다. 존속회사는 젬백스, 소멸회사는 모비엔플렉스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8월 4일이다.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기존 반도체 필터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및 신재생 사업 분야 진출에 따른 신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모비엔플렉스는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 회사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정제 과정에서 사용되는 촉매의 제조 및 처리장치 등에 대한 특허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젬백스는 ▷ 폐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원료인 ‘납사(naphtha)’ 추출에 필요한 촉매의 생산 판매, ▷ 고농도 염소 제어용 촉매제 투입 및 연속식 납사 증량 추출 등의 신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정제시스템 운영, ▷ 촉매 활용 대기 배출 저감 시설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젬백스는 이미 반도체 필터 부문에서 높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용 필터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젬백스는 이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촉매 사업 분야의 신시장 개척으로,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재활용 사업 부문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라며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 및 영업 역량을 강화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두 (songz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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