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한국영화 침체기래..'범죄도시3' 이틀만에 170만 동원 [Oh!쎈 이슈]

하수정 2023. 6.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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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이틀째 흥행 1위는 물론 누적 170만 명으로 전국 극장가를 접수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1일 하루 2,262개 스크린에서 47만 877명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169만 5,069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5월 31일 첫날 성적은 무려 74만 명을 기록해 전편 '범죄도시2'와 역대 흥행 1위 '명량'의 오프닝까지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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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이틀째 흥행 1위는 물론 누적 170만 명으로 전국 극장가를 접수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1일 하루 2,262개 스크린에서 47만 877명을 끌어 모아 누적관객수 169만 5,069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이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623개 스크린에서 1만 3,09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94만 9,55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669개 스크린에서 1만 1,060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총 163만 6,000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어공주'는 4위, '극장판 포켓몬스터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는 5위를 각각 나타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시리즈 최초 두 명의 빌런이 활약하고, 마동석은 유도 대신 복싱을 선택해 전작과 달라진 새로운 액션을 선보인다.

언론시사회 직후 호평이 호평이 쏟아진 '범죄도시3'는 개봉을 5일이나 남겨둔 상황에서 실시간 예매율 51.0%를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돌풍을 예고했고, 개봉 날에는 사전 예매량 64만 장을 넘어섰다. 어마어마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대케 했다. 

5월 31일 첫날 성적은 무려 74만 명을 기록해 전편 '범죄도시2'와 역대 흥행 1위 '명량'의 오프닝까지 갈아치웠다.

여기에 '범죄도시3'는 개봉을 앞두고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프리미어 상영회를 가졌고, 오프닝 스코어와 상영회(46만 9686명) 수치가 더해져 첫날 1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관객들이 재미와 완성도를 갖춘 외화에 몰리면서 경쟁력을 잃은 한국영화가 부진의 늪에 빠졌는데, 구원투수로 등판한 '범죄도시3'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초반부터 맹활약하는 중이다. 이틀 만에 170만 명을 모아 이번 주 어떤 기록들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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