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3.4%…14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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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0.79(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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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0.79(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3.3%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전기료(25.7%), 도시가스(25.3%), 구내식당 식사비(11.4%)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파(34%), 호박(32.9%), 상추(29.5%) 등이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음식·숙박(7.8%),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5.3%)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전기·수도·가스(21.4%), 가공식품(7.7%)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으며,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5.9%), 공공서비스(0.8%), 집세(0.2%)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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