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개봉 이틀째 47만 동원…2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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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 이틀째에도 50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개봉 후 평일에도 평균 5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모은 만큼 주말에는 더 많은 관객들이 '범죄도시3'를 보러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 74만 관객을 동원, 개봉 전 유료 시사 관객들을 합해 오프닝 스코어 누적 관객 수가 122만 관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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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 180만 명…3일째인 오늘 가뿐히 넘을 듯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전날 하루 47만 877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9만 5069명이다. 개봉 후 평일에도 평균 5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모은 만큼 주말에는 더 많은 관객들이 ‘범죄도시3’를 보러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중 2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것은 물론 주말 300만 관객도 거뜬히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앞서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의 등급이 청소년관람 불가였음에도 688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이후 등장한 2편은 팬데믹 시기 최초로 1269만 관객을 동원, 전편의 2배에 가까운 기록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2편의 성과로 ‘범죄도시’ 시리즈 자체가 성공한 프랜차이즈로 안착하면서 ‘범죄도시3’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던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 74만 관객을 동원, 개봉 전 유료 시사 관객들을 합해 오프닝 스코어 누적 관객 수가 122만 관객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이 ‘교섭’, ‘드림’밖에 없던 상황에서 해당 기록을 하루 만에 가뿐히 돌파한 것이다. 이는 전편인 ‘범죄도시2’의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역대 흥행작 1위에 빛나는 천만 영화 ‘명량’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압도한 수치였다. 손익 분기점도 사실상 넘어선 상황이다. ‘범죄도시3’의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으로 알려졌다. 개봉 3일째인 이날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올빼미’ 이후 국내 영화 중에선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작품이 한 개도 없었다. ‘범죄도시3’가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올빼미’ 이후 무려 7개월 만이다.
2위는 마블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이하 ‘가오갤3’)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를 꺾고 다시 올라섰다. 1만 3099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394만 9551명을 기록 중이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400만 관객들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를 기록한 ‘분노의 질주10’은 1만 1060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63만 6000명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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