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 '오펜하이머', 필름 길이만 17.7km "최고의 경험 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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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에 대한 정보가 하나 둘 공개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일(현지시간) "'오펜하이머'가 공식적으로 R(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이로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썸니아'(2002) 이후 처음으로 R등급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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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에 대한 정보가 하나 둘 공개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일(현지시간) "'오펜하이머'가 공식적으로 R(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이로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썸니아'(2002) 이후 처음으로 R등급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오펜하이머'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오펜하이머'의 러닝타임은 3시간 정도가 될 예정이며, 사상 최초로 흑백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총 필름의 길이는 약 11마일(약 17.7km)에 육박하며 무게는 600파운드(272kg)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최근 AP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이맥스 70mm 필름 형식으로 본다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미지의 선명도와 선예도, 그리고 깊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3D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국내에선 8월 15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 | 크리스토퍼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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