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4년 전, 선배들처럼!...'이영준-배준호-최석현 골' 한국, 에콰도르에 3-2 승→나이지리아와 8강 맞대결

한유철 기자 2023. 6. 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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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그때처럼.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디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에콰도르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추가골→한국, 8강 진출...나이지리아와 맞대결후반 초반, 한국이 에콰도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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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4년 전, 그때처럼. 한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디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에콰도르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이영준, 강상윤, 박현빈, 이승원, 배준호, 김용학, 최예훈, 김지수, 최석현, 박창우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김준홍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에콰도르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쿠에로, 앙굴로, 파에스, 클링거, 곤잘레스, 잠브라노, 데 라 크루스, 오르도녜스, 발렌시아, 데 라 크루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나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이영준-배준호 연속 골...한국, 8강행 청신호!


한국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박스 안에서 얼리 크로스를 받은 이영준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해 에콰도르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한국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13분 안으로 파고들며 기회를 잡은 김용학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한국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수비를 제쳐낸 후, 침착하게 마무리를 하며 에콰도르의 골망을 갈랐다. 2골을 먹힌 에콰도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박스 앞에서 앙굴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한국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24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김용학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기세를 높이던 한국에 위기가 닥쳤다. 전반 31분 박스 안에서 박창우가 파에스에게 반칙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보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지만, 원심은 변하지 않았다. 쿠에로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만회골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에콰도르가 공격을 이었다. 전반 43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클링거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추가골→한국, 8강 진출...나이지리아와 맞대결


후반 초반, 한국이 에콰도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2분 코너킥으로 기회를 잡았고 최석현이 가공할 만한 제공권을 자랑하며 헤더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에콰도르가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8분 클링거의 패스를 받은 데 라 크루스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에콰도르가 계속해서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0분 클링거의 패스를 받은 파에스가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에콰도르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곤잘레스의 크로스를 받은 쿠에로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에콰도르가 한 골을 더 따라붙었다. 후반 38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곤잘레스가 루즈볼을 밀어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국이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후반 42분 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영준이 안으로 쇄도하며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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