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홍보대사 위촉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고문(어드바이저) 김연경이 16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돕고 있다. 2023.5.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배구선수 김연경이 2025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부산시는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연경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위촉식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위톨드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 김금평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김연경 선수는 자라나는 유소년 선수들을 도핑으로부터 보호하고 공정한 경기를 스포츠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기 위하여 무보수 명예직으로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

세계도핑방지기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98년 사이클링 대회에서 마약 문제가 제기된 이후 설립된 국제 감시기관이다.

정부 대표, IOC위원, 각국 도핑방지기구 등 191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WADA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린다. 총회에서는 세계 도핑방지 규약 개정, 국제표준 개정안 공표 등 도핑방지에 관한 내용을 결정한다.

2025년 11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WADA 총회는 여섯 번째 총회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부산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협력해 별도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