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떨어지니… 5대 은행 가계대출 17개월 만에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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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77조6122억원으로 지난 4월 말(677조4691억원) 대비 1431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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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77조6122억원으로 지난 4월 말(677조4691억원) 대비 143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연속 이어지던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5월 말 주담대 잔액은 509조6762억원으로 4월 말(508조9827억원)보다 6935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잔액은 지난 2~4월 3개월 연속 줄었지만 지난달 반등힌 것이다.
전세자금대출은 전월 대비 9222억원 줄어든 123조957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감소폭(1조7346억원)과 비교하면 전세대출 역시 감소폭이 줄고 있다.
이처럼 주담대가 지난달 반등한 것은 대출금리가 떨어지고 부동산 시장이 '꿈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전날 기준 3.91~6.127%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금리 상단이 8%대까지 올랐지만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금리 하단이 3%대로 내려왔다.
개인 신용대출은 전월 대비 2583억원 줄어든 109조6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감소폭은 3월 -2조5463억원, 4월 -1조88억원, 5월 -2583억원으로 축소되고 있다.
5대 은행의 정기예·적금은 2개월 연속 늘었다. 5월 말 정기예금은 817조5915억원, 정기적금은 37조9878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각각 11조8088억원, 1조542억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요구불예금 잔액은 497조3202억원에서 496조8131억원으로 5071억원 감소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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