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은 순위와 경쟁이 지배한다…대안은 'IB와 체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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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 이종승씨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재화를 소모하는 소비 개념을 통해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저자는 정치 사회에서 일어나는 '교육소비'가 지금의 진학 위주 교육을 받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책에는 순위와 경쟁이 지배하는 교육이 고착됨에 따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육소비'에 빠져든 한국 교육의 다양한 현실이 들어있다.
저자는 교육에서 경쟁이 아닌 신뢰, 배려, 존중이 살아날 때 '교육소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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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현직 기자 이종승씨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재화를 소모하는 소비 개념을 통해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저자는 정치 사회에서 일어나는 '교육소비'가 지금의 진학 위주 교육을 받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육소비는 발전과 창조의 원동력이어야 할 교육의 본질을 구현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교육을 이용하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
책에는 순위와 경쟁이 지배하는 교육이 고착됨에 따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육소비’에 빠져든 한국 교육의 다양한 현실이 들어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 한국은 교육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사교육비, OECD 국가 가운데 거의 꼴찌인 청소년 관련 통계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책에는 교육소비의 대안도 제시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학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와 체덕지(體德智)다.
저자는 교육에서 경쟁이 아닌 신뢰, 배려, 존중이 살아날 때 '교육소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교육소비/ 이종승 씀/ 다산글방/ 1만7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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