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위성 발사 관련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 소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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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2일 미국의 소리(VOA)는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관계자가 전날 "미국은 내일(2일) 안보리가 공개회의를 소집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6월 안보리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라나 누세이베 유엔주재 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발사 시도에 따른 북한 상황에 대한 회의 요청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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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국 UAE 대사 "이사국들과 일정 협의"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국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2일 미국의 소리(VOA)는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관계자가 전날 "미국은 내일(2일) 안보리가 공개회의를 소집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6월 안보리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라나 누세이베 유엔주재 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발사 시도에 따른 북한 상황에 대한 회의 요청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어떤 이사국이 회의를 요청한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는데, 미국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그는 "의장 자격으로 요청을 정식 검토할 것"이라며 "안보리 이사국들과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안보리 이사국이 회의 소집을 요청하면 의장국이 이를 검토해 회의 일정을 확정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북한은 동창리 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을 발사했지만, 위성체 궤도 진입에 실패하고 서해에 추락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북한의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안보리 제재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한편 발사 실패를 인정한 북한은 조만간 2차 발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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