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검찰, 불공정거래 척결 위해 비상 회의체 출범

문수빈 기자 2023. 6. 2.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비상 회의체가 발족했다.

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회의실에서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와 비상 조사·심리기관협의회(비상 조심협)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상 조심협은 올해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한 대응 체계를 모색하는 비상대응체계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월 2~3회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 전반을 살펴보는 회의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비상 회의체가 발족했다.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두번째),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오른쪽), 양석조 남부지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2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회의실에서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와 비상 조사·심리기관협의회(비상 조심협)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상 조심협은 올해 불공정거래 척결을 위한 대응 체계를 모색하는 비상대응체계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월 2~3회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 전반을 살펴보는 회의체다.

금융위원회 소속 증권선물위원회 위원·법률자문관·조사기획관·자본시장조사총괄과장, 금융감독원 소속 공시·조사 부원장보, 한국거래소 소속 시장감시위원회 본부장보가 당연직 위원이다. 이날 이정수 서울대학교 교수, 김성용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박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서울 남부지검 합동수사부 부부장 검사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각 증선위 상임위원은 “주요국의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인지-심리-조사-제재로 이어지는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비상 조심협은 기획 조사, 공동 조사, 특별 단속반 운영 현황 및 조사상황 등을 긴밀히 논의해 각종 불법 행위를 신속하게 적발하고 엄정한 제재를 할 방침이다.

비상 조심협은 앞으로 약 3개월 운영되며 논의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금융위, 금감원, 거래소 등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대응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