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라이벌은 '범죄도시2'…오프닝 스코어는 '1승'[종합]

강효진 기자 2023. 6. 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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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첫날 74만 관객을 동원했다.

전편 '범죄도시2'의 기록은 물론 '명량'의 오프닝 기록도 뛰어넘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개봉 첫날인 5월31일 기준 74만87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17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688만명의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 흥행에 힘입어 '범죄도시2'가 팬데믹 이후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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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3. 제공ㅣ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첫날 74만 관객을 동원했다. 전편 '범죄도시2'의 기록은 물론 '명량'의 오프닝 기록도 뛰어넘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개봉 첫날인 5월31일 기준 74만87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인 전작 '범죄도시2'의 오프닝 기록 46만7483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전편의 최종 스코어가 1269만명임을 감안하면 '범죄도시3'가 기록할 스코어에도 기대가 쏠리는 상황.

심지어 74만이란 수치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작품인 '명량'(1761만명)의 오프닝 기록도 제쳤다. '명량'은 2014년 개봉 첫날 68만2701명을 동원한 바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17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688만명의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 흥행에 힘입어 '범죄도시2'가 팬데믹 이후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범죄도시3'는 이같은 시리즈의 인기가 극장가의 '치트키'로 꼽히는 와중에 개봉한 만큼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파워'와 '큐티'를 겸비한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진 마동석이라는 IP를 전면에 내세워 유머러스한 대사와 통쾌한 액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믹액션 시리즈를 프랜차이즈화 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범죄도시2' 이후로는 한국영화가 다시 침체기를 맞아 올 상반기에는 흥행작이 전무하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이 상반기 관객을 싹쓸이 했기에, '범죄도시3'에 거는 극장가의 기대가 남다른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기대 이상의 오프닝 성적을 낸 '범죄도시3'가 출발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받고 있는 것. 아직은 초반이라 시기상조지만 '범죄도시2' 성적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우선 오프닝 스코어로는 '1승'을 거둔 셈이다.

또한 '범죄도시3'는 개봉 전인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사전 유료시사회를 진행하며 48만 관객을 모았다. 첫날 스코어와 더해 현재 누적 관객 수는 약 122만명이다. 해외판권 등을 고려한 손익분기점은 약 180만명으로, 마동석이 꼽은 이번 작품의 첫 스코어 목표이기도 하다. 예매량 및 흥행 추이를 봤을 때 이번 주말 내에 손익분기점은 가뿐하게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시기 상영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인어공주' 역시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범죄도시3'가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쓸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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