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선물 3% 급등…부채 상한 증액법안 하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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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01달러(3%) 상승한 배럴당 70.10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미국 하원에서 부채상한을 유예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하원이 미국 정부의 부채 상한선을 유예하고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국가부도) 방지 가능성을 높이는 법안을 오후 늦게 통과시켰고 유가는 3거래일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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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01달러(3%) 상승한 배럴당 70.10달러를 기록했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5월 5일 이후 최대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1.68달러(2.3%) 급등해 배럴당 74.28달러로 체결됐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5월 17일 이후 가장 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미국 하원에서 부채상한을 유예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하원이 미국 정부의 부채 상한선을 유예하고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국가부도) 방지 가능성을 높이는 법안을 오후 늦게 통과시켰고 유가는 3거래일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집권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도 거의 즉각적으로 법안을 승인할 것이 유력시된다.
CFRA리서치의 스튜어트 글릭맨 애널리스트는 "성공적인 부채한도 협상으로 지뢰밭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수요는 여전히 어둡다. 글릭맨 애널리스트는 "트럭운송 분야의 실적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제 시장의 초점은 4일 열리는 OPEC+ 생산회의로 옮겨졌다. 오안다증권의 크레이그 얼람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주의' 경고를 감안할 때 이번 주말 OPEC+ 회의는 (저유가) 수준에 대해 약간의 경계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OPEC+소식통들은 로이터에 이번 회의에서 동맹이 추가 감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웠다는 점에서 추가 감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써드브릿지의 피터 맥널리 애널리스트는 "OPEC+가 더 공격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는 줄다리기는 계절적 요인 대 경기 순환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의 여름 수요가 중국의 경기회복 어려움에 비해 얼마나 강할지 지켜보고 있다"며 "수요가 OPEC+의 효과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수입이 급증하고 전략적 비축유가 1983년 9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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