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원유재고 증가에도 3% 급등…배럴당 70달러대 회복
임종윤 기자 2023. 6. 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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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에 3%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1달러(2.95%) 오른 배럴당 70.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3거래일 만에 상승해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는 데 전날 유가가 지난 3월 20일 이후 최저로 떨어진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가를 반등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유가는 미국의 부채한도 합의안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가능성 축소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저가 매수세와 미국의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소식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는 4일 예정된 OPEC+ 산유국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OPEC+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추가 감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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