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협상안 하원 통과, 미증시 일제 랠리…나스닥 1.28%↑(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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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부채협상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는 미국 하원이 전일 부채협상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하원은 전일 부채협상안을 표결에 부쳐 314대 117로 통과시켰다.
이전까지 부채협상안은 상원을 통과해 미국에 디폴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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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하원이 부채협상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7%, S&P500은 0.99%, 나스닥은 1.28% 각각 상승했다.
이는 미국 하원이 전일 부채협상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하원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어 부채협상안 통과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큰 장애물이 해소됨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하원은 전일 부채협상안을 표결에 부쳐 314대 117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부채협상안은 상원으로 이첩됐다.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어서 무난하게 통과될 전망이다.
협상안의 주요 골자는 2025년 1월 1일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는 동시에 향후 2년간 새로운 지출 상한선을 설정하고 수십억 달러의 사용되지 않은 코로나19 자금을 회수하는 등의 많은 비용 절감 조치를 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의 하원 통과를 환영하며 "이번 합의는 미국 국민과 미국 경제에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원에 "가능한 한 빨리 협상안을 통과시켜 법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제시한 디폴트(채무불이행) 시한은 6월 5일이다. 이전까지 부채협상안은 상원을 통과해 미국에 디폴트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 급락했던 엔비디아가 다시 5% 이상 급등하는 등 다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엔비디아가 5.12% 급등하는 등 인텔을 제외하고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55%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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