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브랜드 이탈' 신세계인터, 니치향수 확보로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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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해외 브랜드 계약 종료가 이어지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 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니치향수 '힐리'와 이탈리아 향수 브랜드 '쿨티'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니치향수 확보에 적극적인 이유는 해외 패션 브랜드들의 국내에 직진출하면서 패션 부문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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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니치향수 '힐리'와 이탈리아 향수 브랜드 '쿨티'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5일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힐리를, 7월에는 쿨티를 론칭한다.
이번 계약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모파리, 에르메스 등을 포함해 총 10개 향수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니치향수 확보에 적극적인 이유는 해외 패션 브랜드들의 국내에 직진출하면서 패션 부문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유통하고 있는 해외 패션 브랜드 끌로에와의 계약이 6월 말 종료된다. 앞서 해외 패션 브랜드 셀린느 역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 종료 후 직접 국내 사업에 나선 바 있다.
향수 사업은 상대적으로 순항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들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향수 시장은 고가의 니치 향수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스몰럭셔리(작은 사치) 트렌드가 떠오르며 가격대는 높지만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며 니치향수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니치 향수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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