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김하성, 155㎞ 강속구 때려 2루타+4G 연속 도루…팀은 28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하며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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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팀 노히트를 끊어내는 2루타와 4경기 연속 도루 성공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4월30일 샌프란시스코와 멕시코시티 월드투어 1차전 이후 28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4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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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팀 노히트를 끊어내는 2루타와 4경기 연속 도루 성공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41을 유지했다.
첫 타석은 1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강속구를 뿌리는 상대 선발 헤수스 루사르도의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치며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초 루사르도 공략에 성공했다. 3이닝 동안 노히트로 묶여 있던 타선을 깨우는 장타였다.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몸 쪽으로 들어온 시속 96.8마일(약 155.7㎞)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곧바로 3루를 훔쳐내며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은 5회초 2사 후였다.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6회초 2사 1,3루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인 8회초 2사 후에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마이애미 마운드를 폭격했다. 지난 4월30일 샌프란시스코와 멕시코시티 월드투어 1차전 이후 28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3회말 샌디에이고는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 연이어 점수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4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브랜든 딕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2-1로 앞서 갔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게리 산체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려 3-1로 달아났다.
6회초는 빅이닝이었다. 타순이 한 바퀴 돌며 7득점을 뽑아냈다. 딕슨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든 뒤 산체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로 도망갔다. 그치지 않고 2사 만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싹쓸이 2루타를 쳐 10-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에도 불안한 흐름이 찾아왔다. 6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투수-포수-1루수 방면 병살타와 스윙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으며 이닝을 끝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머스그로브가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드류 칼튼(2이닝 무실점)-톰 코스그로브(1이닝 무실점)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팀은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전적 26승30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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