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여행 코스로 딱… “부천서 박물관 투어 어때요?”
황금천 기자 2023. 6. 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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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 부천시는 '박물관이 많은 도시'로 불린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해 시가 운영하는 박물관이 7곳이나 된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만화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부천시립박물관은 도심에 흩어져 있던 4개의 테마 박물관을 한 곳에 모아 2020년 12월 다시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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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활박물관 등 7곳 운영
한국만화박물관서 체험교육 진행
부천시립박물관은 4개 박물관 합쳐
한국만화박물관서 체험교육 진행
부천시립박물관은 4개 박물관 합쳐
8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 부천시는 ‘박물관이 많은 도시’로 불린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해 시가 운영하는 박물관이 7곳이나 된다. 지하철 7호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대부분 갈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하루 여행 코스로 ‘박물관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만화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한국 만화의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년의 역사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통한다. 한국 만화계를 빛낸 여러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상영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만화와 관련된 체험 교육도 받게 된다.
부천시립박물관은 도심에 흩어져 있던 4개의 테마 박물관을 한 곳에 모아 2020년 12월 다시 개관했다. 한국 교육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교육전시실, 서양의 도자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럽자기전시실이 관람객을 맞는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자연이 만들어낸 수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수석전시실과 옹기전시실 등이 있다.
2004년 문을 연 부천활박물관에서는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제47호) 초대 궁시장이었던 고 김장환 선생의 유품 240점을 비롯해 500여 점의 활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선사시대에 사용했던 화살촉과 삼국시대의 화살, 고려시대에 사용한 쇠뇌 등이 전시된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에서 사용했던 활과 임금이 활쏘기 의식에 사용했던 의례용 활까지 만날 수 있다.
부천펄벅기념관도 가볼 만하다. 1938년 장편 대하소설 ‘대지’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 여사(1892∼1973)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그는 1965년 한국에 펄벅재단을 설립한 뒤 1967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전쟁고아와 혼혈아를 위한 시설인 ‘소사희망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1976년 문을 닫을 때까지 2000여 명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미용, 양장 기술 등을 가르쳤다. 시는 2006년 소사희망원 자리에 2층 규모의 기념관을 지어 그의 생전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과 편지, 타자기, 머리핀 등 100여 점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도시에서 보기 힘든 생물도감 속 식물과 곤충, 민물고기 등을 만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생태체험관과 하천생태관, 곤충신비관, 공룡탐험관 등 4개의 상설전시관과 3D영상관, 홀씨도서관 등이 설치돼 있다. 박물관 주위의 숲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살아 숨쉬는 자연학습장을 제공한다.
부천천문과학관은 문을 닫은 뒤 장기간 방치돼 온 도당배수지를 보수해 도심에서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천체 관측 장비로 별을 보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다. 천문우주 학습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01년 개관한 부천물박물관에서는 측우기, 물시계 등과 같이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전시물을 관람하게 된다. 물을 이용한 각종 실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설치됐으며 수돗물의 생산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만화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한국 만화의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년의 역사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통한다. 한국 만화계를 빛낸 여러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상영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만화와 관련된 체험 교육도 받게 된다.
부천시립박물관은 도심에 흩어져 있던 4개의 테마 박물관을 한 곳에 모아 2020년 12월 다시 개관했다. 한국 교육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교육전시실, 서양의 도자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럽자기전시실이 관람객을 맞는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자연이 만들어낸 수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수석전시실과 옹기전시실 등이 있다.
2004년 문을 연 부천활박물관에서는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제47호) 초대 궁시장이었던 고 김장환 선생의 유품 240점을 비롯해 500여 점의 활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선사시대에 사용했던 화살촉과 삼국시대의 화살, 고려시대에 사용한 쇠뇌 등이 전시된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에서 사용했던 활과 임금이 활쏘기 의식에 사용했던 의례용 활까지 만날 수 있다.
부천펄벅기념관도 가볼 만하다. 1938년 장편 대하소설 ‘대지’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 여사(1892∼1973)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그는 1965년 한국에 펄벅재단을 설립한 뒤 1967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전쟁고아와 혼혈아를 위한 시설인 ‘소사희망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1976년 문을 닫을 때까지 2000여 명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미용, 양장 기술 등을 가르쳤다. 시는 2006년 소사희망원 자리에 2층 규모의 기념관을 지어 그의 생전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과 편지, 타자기, 머리핀 등 100여 점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에서는 도시에서 보기 힘든 생물도감 속 식물과 곤충, 민물고기 등을 만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생태체험관과 하천생태관, 곤충신비관, 공룡탐험관 등 4개의 상설전시관과 3D영상관, 홀씨도서관 등이 설치돼 있다. 박물관 주위의 숲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살아 숨쉬는 자연학습장을 제공한다.
부천천문과학관은 문을 닫은 뒤 장기간 방치돼 온 도당배수지를 보수해 도심에서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천체 관측 장비로 별을 보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다. 천문우주 학습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01년 개관한 부천물박물관에서는 측우기, 물시계 등과 같이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전시물을 관람하게 된다. 물을 이용한 각종 실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설치됐으며 수돗물의 생산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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