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부분 개장

박주영 기자 2023. 6. 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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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개장은 7월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1일 부분 개장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1일부터 임시 개장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6월 한 달 동안의 임시 개장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벤트 광장 인근 300m 구간, 송정해수욕장은 관광 안내소 인근 약 150m 구간에서만 해수욕을 할 수 있다. 입수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해수욕장 전체를 이용할 수 있는 정식 개장은 7월 1일에 한다.

또 임시 개장 동안은 파라솔, 튜브 등 물놀이용품을 대여하지 않는다. 해운대구는 이들 해수욕장 임시 개장에 맞춰 안전을 위해 30여 명(해운대 18명, 송정 12명)의 수상 구조 대원을 투입하고 망루, 부표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 야간에 바다로 들어가는 해수욕객을 자동 감시하는 지능형 감시 체계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공중 화장실 2곳을 리모델링해 보다 쾌적하게 했고, 송정해수욕장은 6만9574㎥의 모래를 투입해 백사장 폭을 확보했다. 송정해수욕장의 경우 이벤트·만남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죽도공원 앞 문화광장이 새로 만들어졌다.

해운대구 외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 부산의 나머지 해수욕장은 7월 1일 정식 개장 때부터 8월 말까지 운영된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올해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 송정 서핑 구간 확대 및 ‘별·바다 축제’ 등 장소별로 특색을 살린 테마형 이벤트들을 다양하게 준비해두고 있다.

부산시 유규원 관광마이스국장은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과정이어서 방문객 집중에 대비,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그리고 즐겁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개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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