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부분 개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1일 부분 개장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1일부터 임시 개장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6월 한 달 동안의 임시 개장 동안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벤트 광장 인근 300m 구간, 송정해수욕장은 관광 안내소 인근 약 150m 구간에서만 해수욕을 할 수 있다. 입수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해수욕장 전체를 이용할 수 있는 정식 개장은 7월 1일에 한다.
또 임시 개장 동안은 파라솔, 튜브 등 물놀이용품을 대여하지 않는다. 해운대구는 이들 해수욕장 임시 개장에 맞춰 안전을 위해 30여 명(해운대 18명, 송정 12명)의 수상 구조 대원을 투입하고 망루, 부표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 야간에 바다로 들어가는 해수욕객을 자동 감시하는 지능형 감시 체계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공중 화장실 2곳을 리모델링해 보다 쾌적하게 했고, 송정해수욕장은 6만9574㎥의 모래를 투입해 백사장 폭을 확보했다. 송정해수욕장의 경우 이벤트·만남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죽도공원 앞 문화광장이 새로 만들어졌다.
해운대구 외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 부산의 나머지 해수욕장은 7월 1일 정식 개장 때부터 8월 말까지 운영된다.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올해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 송정 서핑 구간 확대 및 ‘별·바다 축제’ 등 장소별로 특색을 살린 테마형 이벤트들을 다양하게 준비해두고 있다.
부산시 유규원 관광마이스국장은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과정이어서 방문객 집중에 대비,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그리고 즐겁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개장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현대차 CEO에 첫 외국인...호세 무뇨스 사장 선임
- 쿠웨이트전 경기 후 광고판 뛰어넘은 손흥민…무슨 일?
- 이라크, 女 9세부터 결혼 허용 추진…“아동 강간 합법화” 반발
- [부티크 트렌드 레터] 이번 겨울, 목도리를 100퍼센트 활용하는 법
- 불법체류 중국인 혼수상태… 5억원 밀린 치료비에 병원 발 동동
- 서초동이 좌우로 갈렸다…1심 선고 앞두고 李 지지·규탄 집회
- [쫌아는기자들] 메이코더스, K-beauty 유통과 제조의 패러다임을 바꿀 플랫폼
- [속보] 코스피, 장중 2400선 깨져...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 오늘 이재명 선거법 1심 선고…野, 법원 앞 총집결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찰싹’…매정한 아버지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