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하던 공간도 되살려… 가구·식기 전시

김민정 기자 2023. 6. 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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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전시에 맞춰 ‘청와대 본관 내부 복원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이 국빈을 맞고 집무하던 시기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작년 청와대 개방 이후 원래 깔려 있던 붉은색 카펫을 보호하려고 설치한 덮개 카펫이 철거됐고, 본관 건립 때 설치한 예술 작품들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세월에 변색된 작품은 복원 작업을 거쳤다. 특히 본관 중앙 계단에 걸린 가로 11m, 세로 5m 가 넘는 김식 작가의 ‘금수강산도’는 작가가 30여 년 만에 직접 복원했다. 제작 당시 은을 혼합해 채색한 금색 부분이 산화해 검게 변한 것을 복원해 다시 금빛의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충무실 전실에서 방탄소년단(BTS)을 맞았던 10폭 병풍인 서예가 이수덕의 ‘아애일일신지대한민국(我愛日日新之大韓民國)’과 국무회의장으로 쓰이던 세종실에 설치된 백금남의 벽화 ‘훈민정음’도 공개돼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쓰이던 춘추관에 ‘초대, 장’ 전시를 열고 청와대에서 오랫동안 사용한 가구와 식기 등 생활 소품을 전시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G20 정상 회의 만찬에서 사용한 백자 세트, 문재인 정부 시절 제작한 납청유기 세트 등을 볼 수 있다. 소파, 책상, 장식장 등 청와대 본관과 관저 등에서 쓰인 가구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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