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구마유시 이민형 '아픈 때는 지나갔다'

이솔 2023. 6. 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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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3 LCK서머 미디어데이에서는 LCK의 10개 팀이 시즌 전 소감을 밝혔다.

아쉬웠던 T1의 전반기에 대해 구마유시는 "우승컵을 벌써 2개나 놓쳤다. 남은 2개의 우승컵을 꼭 손에 넣겠다"라는 멋진 답변을 전했다.

'기대되는 상대팀' 투표에서 7표를 얻으며 '요주의 팀'으로 꼽힌 구마유시는 "기분이 좋다. 모두의 기대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는 아름다운 멘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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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구마유시 이민형ⓒMHN스포츠 이솔 기자

(MHN스포츠 이솔 기자) "배움의 한 해가 됐다"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3 LCK서머 미디어데이에서는 LCK의 10개 팀이 시즌 전 소감을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시즌을 준비했던 각 팀에게 묻지 못했던 질문들이 쏟아졌다. 특히 이날 질문공세를 받은 선수는 구마유시였다. T1을 대표해 자리한 구마유시 이민형은 내공이 느껴지는 답변으로 기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아쉬웠던 T1의 전반기에 대해 구마유시는 "우승컵을 벌써 2개나 놓쳤다. 남은 2개의 우승컵을 꼭 손에 넣겠다"라는 멋진 답변을 전했다.

'기대되는 상대팀' 투표에서 7표를 얻으며 '요주의 팀'으로 꼽힌 구마유시는 "기분이 좋다. 모두의 기대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라는 아름다운 멘트를 전했다.

비록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나 구마유시는 움츠려들지 않았다. MSI 탈락에 대해 본인이 잘 했는데도 패배해서 다소 의문이 들었다고 전한 구마유시는 "그럼에도 내 최선에 변화는 없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반복된 아쉬운 상황에도 단단한 멘탈을 선보이는 점에 대해서는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봣던 작년이 배움의 한 해가 됐다. 운동, 명상, 기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멘탈을 단련했다"며 작년의 아픔을 흘려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변경된 원딜 아이템에 대한 소견으로는 "폭풍갈퀴는 절정의 화살 빌드업 과정에서 가장 무난한 아이템"이라고 평했으며, 구마유시는 이어 "향후 패치로 기존의 평가가 바뀌게 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경기 후 '너만은 꺾겠다'는 팀을 꼽는 질문. 젠지 이스포츠의 정글러, 피넛의 '아무도 없다'는 멋진 소감에 대해 "나도 피넛선수처럼 여유로운 말을 하고 싶은데, 큰 경기에서 자주 맞닥드리고 있는 젠지를 꼽겠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마지막까지 타 선수을 띄워주면서도 본인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한, 구마유시의 품격있는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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