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교직원 희생 반드시 기억할 것”

도교육청 현충일 앞두고 추념행사
김진태 지사 유가족 자격으로 추모

▲ 강원도교육청은 1일 도교육청 순직교직원상 앞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순직 교직원 추념 행사’를 열고, 한국전쟁 중 순직한 교직원 유가족에게 교육감 서한문을 전달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제68주년 현충일을 기념해 1일 도교육청 순직교직원상 앞에서 ‘희생·순직 교직원 추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으로 참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신경호 강원도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교육청 장학관이었던 김 지사의 외할아버지는 6.25 전쟁 때 북한군에 의해 고인이 됐고, 김 지사의 어머니는 평생을 교사로 지내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추념행사에서 김진태 지사는 “순직 교직원 유족의 한 사람으로 신경호 교육감에게 감사하다”면서 “오늘날 우리의 자유는 수많은 교직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지켜졌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경호 교육감은 “강원도교육청은 순직한 선배 교직원과 유가족 여러분을 반드시 기억하겠다”면서 “그 기억과 기록을 우리 아이들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아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을 새로이 하겠다”라고 했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