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위터 고인 계정 남겨 달라”

KBS 2023. 6. 1. 23: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가 수년간 활동이 없는 계정을 삭제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고인의 계정도 대상에 포함돼 있어 유족 등으로부터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3년 반 전 오빠를 암으로 떠나보낸 여성입니다.

오빠의 트위터에는 세상을 뜨기 전 10개월간의 생활이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유족 : "계정을 남겨두고 싶어요. 계속 과거를 거슬러올라가면서 '좋아요'를 누르고 싶어요. 이제 오빠를 이 안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트위터가 계정을 삭제한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고인의 계정을 남겨 달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해킹 방지를 위해 휴면 계정 삭제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문가는 고인의 계정 처리는 기존 법률로 대응하기 어렵고 대부분 SNS 운영회사의 규약에 맡기고 있어 일방적으로 삭제될 수 있다며 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