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美 국무부 차관 만나 北정찰위성 규탄…"추가 발사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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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1일 방한 중인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을 만나 북한의 위성 명목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규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북한이 추가 발사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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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1일 방한 중인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을 만나 북한의 위성 명목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규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북한이 추가 발사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전날 정찰 위성용이라고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를 발사했다. 그러나 우주발사체가 서해 해상에 떨어지면서 실패했다. 북한은 '천리마-1형'이라고 명명한 우주발사체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 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양국이 '워싱턴 선언'을 통해 마련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효과적인 대북 억제 및 대응을 위한 한미·한미일 공조의 중요성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양 차관은 연내 적절한 시기에 차기 제4차 EDSCG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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