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신도시 전세사기 의혹 임대인·공인중개사 등 5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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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전세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임대인과 공인중개사들이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임대인 박모 씨 부부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서 268채의 오피스텔을 사들인 뒤,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임차인들과 전세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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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전세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임대인과 공인중개사들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수 백 채의 오피스텔을 소유한 임대인 부부와 40여 채의 소유자 그리고 임대차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부부 등 5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이들 모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된 임대인 박모 씨 부부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서 268채의 오피스텔을 사들인 뒤,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임차인들과 전세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다른 임대인 지모 씨는 같은 동탄 일대에 오피스텔 43채를 소유하며 일부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혐의로, 공인중개사 부부는 문제의 임대 거래들을 진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현재까지 박 씨 부부와 지 씨에 대한 전세 사기 의심 신고는 각각 155건과 29건씩 접수됐는데, 총 피해액은 25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967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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