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중국 노래를 부르지”…753조원 벌어들인 애플 앱스토어
2021년 대비 지난해 29% 성장
한국에서는 약 38조원 매출
애플은 ‘애널리스트 그룹’의 앱스토어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도 앱 스토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1조 1000억달러(약 1450조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 매출은 290억달러(약 38조원)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2.6% 정도를 차지했다.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5700억달러(약 753조원) 매출을 올리며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이 그 다음으로, 2730억달러(약 361조원)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460억달러(약 60조원)를 기록했다.
앱 스토어의 전체 매출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2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연 매출 100만달러 이하의 소규모 개발자들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매출이 7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개발자들은 실물 상품과 서비스 판매 매출을 통해 9100억달러, 인앱 광고 1090억달러,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 판매에서 1040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앱 스토어 매출에 대해 애플은 개발자들이 애플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의 90% 이상이 개발자들에게 귀속됐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현재 앱스토어에 입점한 앱 개발사들에게 최고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연수익 100만 달러 이하 중소 앱 개발사의 경우에는 수수료율이 15%로 책정됐다.
이번 애플의 앱스토어 생태계 보고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앱스토어 독점 논란이 커지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내년부터 애플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제3자 앱마켓을 개방해야 한다.
팀 쿡(Tim Cook) 애플 CEO는 “앱 스토어는 다양한 기회가 넘치는 활기차고 혁신적인 마켓플레이스이며, 우리는 언제나처럼 개발자들의 성공과 앱 경제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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