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히샬리송보다 먼저 '리그 첫 골'...단주마, 토트넘 떠난다→완전 이적 발동 NO

오종헌 기자 2023. 6. 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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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나우트 단주마는 원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단주마의 임대 계약 안에 포함된 2,700만 파운드(약 445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는 비야레알로 돌아갈 예정이지만, 복귀 후 다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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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원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단주마의 임대 계약 안에 포함된 2,700만 파운드(약 445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는 비야레알로 돌아갈 예정이지만, 복귀 후 다시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26살인 단주마는 나이지리아계 네덜란드 출신 선수로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클럽 브뤼헤(벨기에) 등에서 뛰다 본머스에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스페인 라리가의 비야레알에서 뛰고 있었다.


단주마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 소속으로 라리가 23경기(선발17, 교체6)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헤라르드 모레노와 니콜라스 잭슨에게 밀렸다. 단주마는 리그 전반기 10경기(선발6, 교체4)에 모습을 드러냈고, 2골을 기록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단주마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에 더해 올 시즌 새로 합류한 히샬리송까지 리그 정상급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케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 자원들이 전반기 동안 부상에 시달렸다.


이에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단주마를 영입했다. 올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에서 임대로 뛰게 된 단주마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데뷔전을 치렀다. 1월 말 토트넘과 프레스턴의 FA컵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이후 제한적인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안토니오 콘테 전임 감독은 "단주마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분명 장점이 있는 선수다. AC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 당하지 않았다면 그를 내보내 4-2-4 포메이션을 구축하려고 했다"며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단주마는 올 시즌 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한 차례에 그쳤다. 하지만 '가성비'는 좋았다. 단주마는 리그 3번째 출전 경기였던 본머스전에서 골맛을 봤다. 반면 히샬리송은 5,000만 파운드(약 82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였음에도 리그 23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심지어 단주마는 4월 중순 골을 넣었고, 히샬리송은 4월 말에 득점했다. 이렇게 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에서도 나름의 역할을 다했던 단주마였지만, 아쉽게 토트넘 생활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EPL은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몇몇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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