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에 '세계 최고 부자' 뺏긴 루이뷔통 회장, 이번달 중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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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회사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이번 달 중국을 방문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약 3254억달러(약 367조원) 규모의 세계 명품 시장에서 이미 약 2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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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회사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이번 달 중국을 방문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그의 일정은 예기치 않은 사정에 의해 언제든 연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아르노 회장의 방중 계획은 최근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LVMH를 비롯한 글로벌 명품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 결과 아르노 회장은 지난달 31일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반납한 상황이다. 이번 주 머스크 CEO의 방중을 계기로 테슬라 주가는 회복한 반면 LVMH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최근 머스크 CEO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등 굴지의 기업 수장들은 미·중 갈등 속에서도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며 중국과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VMH에도 중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은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 최고 명품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약 3254억달러(약 367조원) 규모의 세계 명품 시장에서 이미 약 2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는 2030년 전체 명품 소비자 중 40%가 중국인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역시 기업 수장들의 방문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제로 코로나 종식에도 경제가 예상만큼 살아나지 않는 데다 외국인 투자 감소까지 겹친 중국에게 현지 사업 확장과 협력을 위해 중국을 찾는 외국 기업인들은 더없이 반가운 손님인 셈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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