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입주민 건강까지 책임진다”

류인하 기자 2023. 6. 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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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료 연계 미래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 착수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건강관리에서부터 응급 시 대처까지 가능한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에 적극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 기업 미국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 국내 대표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과 3자 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건설사가 생명공학·정밀의학 등 기업과 손잡고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것은 이번이 업계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사는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유전자 검사 장비 및 특화 솔루션 제공, 미래형 건강 주거모델 공동개발 등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주거공간 제공을 넘어서 입주민의 개별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모델을 구축한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리빙’ ‘웰니스’ ‘메디컬’ 등 3개 분야를 적극 발굴·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공동주택 입주민은 앞으로 개별 식단·운동, 수면·뷰티 관리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한 긴급대응 등 의료 지원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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