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양회동 추모 문화제'…"경찰 탄압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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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 고(故) 양회동 지대장 추모 문화제가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민주노총 전종덕 사무총장은 "합벅적이고, 관혼상제인 추모제를 경찰의 행정집행이라는 무자비한 침탈로 빼앗겼다"며 "(촛불문화제가 진행되는 곳에) 어제 없던 펜스가 설치되고 화분이 설치되는 등 문화제를 막기 위한 경찰의 탄압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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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 고(故) 양회동 지대장 추모 문화제가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1일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중구 청계광장 앞에서 '추모 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문화제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예정됐던 경찰청으로의 행진은 진행하지 않았다.
건설노조 석원희 부위원장은 "어제 양회동 열사의 추모 천막이 정권의 하수인에 의해서 갈가리 찢기는 것을 봤다"며 "과연 정권이 국민을 위한 정권인지 아니면 자본을 위한 정권인지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전종덕 사무총장은 "합벅적이고, 관혼상제인 추모제를 경찰의 행정집행이라는 무자비한 침탈로 빼앗겼다"며 "(촛불문화제가 진행되는 곳에) 어제 없던 펜스가 설치되고 화분이 설치되는 등 문화제를 막기 위한 경찰의 탄압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양 지대장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건설노조와 경찰 사이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4명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고,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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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정록 기자 roc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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