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빌트' 기자 "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거절"

조용운 기자 2023. 6. 1. 2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아니어도 좋다.

해리 케인(29)은 오로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 생각한다.

케인은 세 차례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나 팀 전력이 정상을 노릴 정도가 아니었다.

케인은 오로지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대기록에 도전할 마음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해외는 NO.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거절했다
▲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맨유의 끈질긴 구애를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아니어도 좋다. 해리 케인(29)은 오로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만 생각한다.

독일 유력지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지금까지 435경기에서 280골을 넣으며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 딱 하나 부족한 건 우승 트로피. 케인은 세 차례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나 팀 전력이 정상을 노릴 정도가 아니었다.

케인은 여러 차례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2년 전에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할 만큼 참을성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올 시즌도 케인의 활약은 눈부셨다. 비록 득점왕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에게 내줬으나 케인은 커리어 두 번째로 리그 30골 고지를 밟았다.

그런데 우승 도전은 또 실패했다. 여전히 무관이었고, 리그 순위는 8위에 그쳐 다음 시즌에는 유럽대항전조차 나가지 못한다. 케인이 토트넘에 더 이상 남을 이유가 사라졌다. 케인은 이적 문을 열었고, 올여름에는 둥지를 옮길 계획이다.

타 리그에서도 관심이 상당하다. 카림 벤제마가 중동 진출을 추진하면서 공격수 자리가 빈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을 희망했다.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도 스트라이커 무게감을 높이려 한다.

▲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케인을 원하고 있다
▲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맨유 이적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폴크 기자에 따르면 케인은 독일행을 고려하지 않았다. 케인은 이미 해외 진출의 뜻이 없음을 반복해 왔다. 자연스럽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도 생각하지 않는다.

케인은 오로지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대기록에 도전할 마음뿐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3골을 넣은 그는 레전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케인의 득점력이라면 2~3년 내로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이 목표와 함께 우승도 달성할 팀을 찾는다. 토트넘에서는 우승이 불가능하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 남는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장 현실적이다. 다만 토트넘은 케인을 무조건 지킨다는 자세다.

▲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시어러의 기록을 깨고 싶어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