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전세사기 임대인·공인중개사 등 5명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시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등 5명이 1일 구속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 임대인 박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김은구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화성 지역 소재 268채 오피스텔을 소유한 임대인 박씨 부부와 중개인 이씨 부부, 43채를 소유한 임대인 양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등 5명이 1일 구속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 임대인 박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김은구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6일 사기 등의 혐의로 이들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동탄지역 부동산시장의 전세가가 당시 매매가 보다 높은 이른바 '역전세' 현상이 심화될 때 '무자본 갭투자'에 따른 전세사기를 벌인 것으로 판단해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화성 지역 소재 268채 오피스텔을 소유한 임대인 박씨 부부와 중개인 이씨 부부, 43채를 소유한 임대인 양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43채를 소유한 양씨 부부 중 아내의 경우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현재 불구속 수사 중이다.
화성 동탄 소재 268채 오피스텔을 소유한 박씨 부부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는 150여건으로, 피해금액은 210억원 규모다. 박씨 부부는 피해자들과 1억원 안팎의 임대차를 맺으며 2020년부터 화성 동탄지역 등 오피스텔 268채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을 알고도 영리 목적으로 임대계약을 지속하다 일이 커지자 임차인들에게 '세금체납 등의 문제로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우니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아가라'는 통보를 한 뒤 연락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기간, 양씨는 동탄지역 오피스텔 43채를 보유하면서 피해자들과 맺은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에 대한 피해신고 접수는 29건이며 이에 따른 피해금액은 42억원으로 알려졌다.
공인중개사 업자 이씨 부부는 박씨 부부, 양씨와 피해자 간의 임대차 계약을 맺게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 대한 피해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약 한 달간 압수수색, 소환조사를 벌였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윤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품성…헌재서 살아 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