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미반환 · 잠적' 30대 임대인 입건…오피스텔 100여 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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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오피스텔 등 100여 채를 보유한 임대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A 씨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오피스텔과 다세대주택 등 100여 채를 보유한 인물로,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이들 가운데 피해자 5명으로부터 A 씨와 관련한 보증금 미반환 상담을 접수하고, 지난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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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오피스텔 등 100여 채를 보유한 임대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30대 임대인 A 씨를 입건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오피스텔과 다세대주택 등 100여 채를 보유한 인물로, 임대차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확인된 피해자는 6명으로, 이들의 피해 금액은 모두 약 6억 5천만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이들 가운데 피해자 5명으로부터 A 씨와 관련한 보증금 미반환 상담을 접수하고, 지난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후 나머지 피해자 1명도 경찰에 추가로 피해 사실을 신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A 씨가 주택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잠적한 A 씨의 소재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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