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출산 대책에 연 35조원 예산 투입‥고교생도 아동수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3년 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저출산 대책인 '가속화 계획'에 연간 3조5천억엔, 우리 돈 35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 수당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부모의 소득 제한도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셋째 아이부터는 연령과 관계없이 고등학생까지 현재의 두 배인 월 3만엔 우리 돈 약 3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3년 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저출산 대책인 '가속화 계획'에 연간 3조5천억엔, 우리 돈 35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 수당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부모의 소득 제한도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현지시간 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저출산 대책인 '아동미래전략방침' 초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차원이 다른 저출산 대책과 청년·육아 세대의 소득 증가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출 개혁 등으로 국민에게 추가 부담을 요구하지 않고 저출산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초안에 따르면 현재 중학생까지인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내년 중으로 고교생까지로 늘리고 부모의 소득 제한도 철폐됩니다.
0∼3세는 1인당 월 1만5천엔 우리 돈 15만원을, 3세부터 고교생까지는 월 1만엔 우리 돈 10만원을 지급합니다.
셋째 아이부터는 연령과 관계없이 고등학생까지 현재의 두 배인 월 3만엔 우리 돈 약 30만원을 지급합니다.
또 2026년을 목표로 출산비에 공적 의료보험을 적용하는 등 출산 지원을 강화하고,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장 4주간 수입이 변하지 않도록 2025년부터 육아휴직급여의 급부율도 인상할 계획입니다.
박영일 기자(parkyi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9663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노·정 극한 대립‥한노총, 경사노위 탈퇴 논의
- '딸 셀프 추천'·'공란 채점표'‥너도나도 "선관위 조사하겠다"
- 북한, 실패 하루 만에 발사 공개‥군 "모레쯤 로켓 2단 인양"
- "장관님, 사이렌 소리 들으셨습니까?" 국방위 오발령 소동 질타
- 부산 또래 여성 살해·유기 피의자 23세 정유정 신상공개
- [단독] 이상한 특수페인트‥권유한 지자체는 '나몰라라'
- '한국형 사드' 최종 요격 시험 성공‥방공 무기 체계 국산화 성큼
- 압수수색 전부터 MBC 기자 동선 파악‥경찰 안팎에서 "과잉 수사"
- "한국군 초계기 지침 철회한다" 일본 언론 보도에 국방장관은 "사실 아냐"
-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