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남으면 제대로 뛸 수 있겠어? "메시 복귀, 하피냐가 떠나면 가능"

조용운 기자 2023. 6. 1.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입 실패 시 방어막을 만드려는 속셈일까.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메시 영향력이 워낙 대단하기에 자칫 하피냐가 잔류하고 메시가 다른 곳으로 간다면 괜한 화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스포르트는 "하피냐가 떠나야 메시가 온다는 말처럼 일부의 운명은 서로 얽혀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이적으로 메시 복귀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바라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파리 생제르맹과 최종전을 남겨둔 메시, 곧 행선지가 결정된다 ⓒ연합뉴스/AFP/REUTERS
▲ 과연 하피냐가 안겨줄 이적료가 메시 복귀 작업에 쓰이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영입 실패 시 방어막을 만드려는 속셈일까.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 영입과 관련해 유력한 1명의 방출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기술 사무국은 "하피냐(26)가 떠나면 메시가 온다"는 말을 하고 있다. 메시를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일부의 방출이 있어야 하는 건 잘 알려진 대목이다. 그러나 특정 1명을 콕 집은 건 이례적이다.

아무래도 이적료에 반영될 나이와 기량을 고려했을 때 하피냐가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 선수 중에 가장 수익성이 높아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해 하피냐를 데려오며 5,800만 유로(약 820억 원)를 썼다. 1년 동안 하피냐의 가치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큰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달려들면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6경기에 나가 8골 10도움을 올렸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 4~5월 준수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며 했다. 다만 하피냐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조금 더 파괴력 있는 모습이라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규모에 따라 매각도 생각하고 있다.

▲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는 하피냐
▲ 메시가 다시 돌아올까

그렇다고 메시 복귀에 하피냐 카드가 거론되는 건 향후 복잡한 일을 만들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메시 영향력이 워낙 대단하기에 자칫 하피냐가 잔류하고 메시가 다른 곳으로 간다면 괜한 화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스포르트는 "하피냐가 떠나야 메시가 온다는 말처럼 일부의 운명은 서로 얽혀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이적으로 메시 복귀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바라봤다.

그만큼 메시 복귀는 쉽지 않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는 물론 메시의 마음부터 설득해야 한다. 메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러브콜을 받았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바르셀로나는 낙관하는 메시지만 보낼 뿐이다.

▲ 올 시즌이 끝나면 메시 이적 소문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REUTERS/AFP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