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도 올해 첫 가격 인상…'김희애 백' 1000만원대

최은성 기자 2023. 6. 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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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올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들고 나와 일명 '김희애 백'으로 유명한 '카퓌신MM'의 가격은 984만원에서 1055만원으로 7.2% 인상됐다.

이로써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모두 국내에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샤넬은 지난달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 등의 가격을 5-6%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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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루이비통 카퓌신MM제품, 루이비통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올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들고 나와 일명 '김희애 백'으로 유명한 '카퓌신MM'의 가격은 984만원에서 1055만원으로 7.2% 인상됐다.

'카퓌신 BB'는 863만원에서 890만원으로 3.1%, '카퓌신 미니'는 812만원에서 878만원으로 8.1% 인상됐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입문백'으로 통했던 '알마백'도 가격이 뛰었다. '알마 PM'은 250만원에서 266만원으로 올랐다.

'스피디 반둘리에' 25사이즈는 7.2% 오른 250만원, '다이앤 백'은 5.7% 오른 355만원으로 조정됐다.

루이비통은 2021년 국내에서 다섯 번이나 가격을 올렸고, 지난해에도 두 차례 인상했다.

이로써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모두 국내에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샤넬은 지난달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 등의 가격을 5-6% 인상했다.

에르메스 역시 지난 1월 초 의류와 가방, 신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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