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을 식물인간으로 버텼는데…자폭테러 부상 美여성 끝내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1년 8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피자 가게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22년 간 혼수 상태에 빠졌으면서도 식물인간으로나마 끈질기게 생명을 이어온 이스라엘계 미국 여성 채너 나헨베르그가 1일 끝내 생을 달리 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나헨베르그는 사건 당시 31살이었다.
나헨베르그는 테러로 숨진 미국인으로는 3번째이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의해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 여성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르단에 요청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러 도운 요르단女, 포로교환으로 석방후 테러 지원 자랑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2001년 8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피자 가게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22년 간 혼수 상태에 빠졌으면서도 식물인간으로나마 끈질기게 생명을 이어온 이스라엘계 미국 여성 채너 나헨베르그가 1일 끝내 생을 달리 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나헨베르그는 사건 당시 31살이었다. 당시 자폭 테러로 어린이 7명과 임산부 1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사망했었다. 나헨베르그는 테러로 숨진 미국인으로는 3번째이다. 사망자 외에도 130여명이 부상했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의해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한 여성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르단에 요청하고 있다.
이스라엘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에서 태어난 요르단 시민권자 아흐람 타미미는 2003년 이스라엘 법원으로부터 16건의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포로로 잡혔던 이스라엘 병사와의 포로 교환으로 2011년 석방됐다.
타미미는 자폭테러범 이즈 알-딘 슈헤일 알-마스리의 테러를 도왔다. 그녀는 석방된 후 요르단에 정착했고, 테러를 도운 것을 자랑해 왔다. 그녀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최우선 수배 테러범 목록에 올라 있지만 요르단 법원은 인도를 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표절 논란 때 4일간 호텔 방에만, 아마 죽었나…"
- 고준희, 버닝썬 연루설 입 연다 "솔직히 얘기하면…"
- '윤종신♥' 전미라, 15세 붕어빵 딸 공개…우월한 기럭지
- '최민환과 이혼' 율희, 근황 공개…깡마른 몸매
- "피로감 안겨 죄송"…선우은숙, 눈물 속 '동치미' 하차
- 이효리 전 남친 실명 토크 "이상순이 낫다" "그래도 얼굴은…"
- EXID 하니, '10세 연상'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
- 김재중, 부모님께 '60억 단독주택' 선물…엘리베이터·사우나 갖춰
- 서동주, 끈나시로 뽐낸 글래머 몸매…관능美 폭발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과감 비키니…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