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의혹' 중국어선 단속 해경대원들 감찰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해경 대원들이 중국어선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경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해경 대원 3명이 음주를 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돼 감찰을 진행 중이다.
해당 내부 고발 내용을 전달받은 목포해경 측은 의혹 당사자인 3명 직원에 대한 감찰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포=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해경 대원들이 중국어선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경이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해경 대원 3명이 음주를 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돼 감찰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21일 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국적 어선에 승선해 목포 해경 대원이 선원들을 제압했다.
진압 조치 이후 대원 중 3명이 조타실에 있던 술을 마셨고, 만취해 부축받아 하선하며 동료 직원을 폭행하기도 했다는 것이 관련 의혹의 내용이다.
해당 내부 고발 내용을 전달받은 목포해경 측은 의혹 당사자인 3명 직원에 대한 감찰을 진행했다.
술을 마신 당사자로 지목된 A 직원은 "물인 줄 알고 한 모금 마셨는데, 술이었다"고 진술했다.
다른 직원 2명은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직원이 "장난으로 3대가량 툭툭 친 수준으로 폭행이 아니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대원들의 음주 사실을 함정 간부가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 함정의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관련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와 관련한 직원들의 목격 진술도 나오지 않았다.
해양경찰청 본청은 해당 사건을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지난달 30일 목포해경으로부터 사건을 이관 받아 조사를 진행 중이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 '김호중 사고 전 비틀대며 차 탑승' CCTV 확보…만취 판단 | 연합뉴스
- 노동부 "'갑질 의혹' 강형욱 회사에 자료 요구…답변 못 받아" | 연합뉴스
- 인터넷에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경찰, 작성자 추적 | 연합뉴스
- '꾀끼깡꼴끈' 부산 번영로 터널 위에 등장한 황당 문구(종합) | 연합뉴스
- 류준열 "사생활 논란, 언급하면 문제 더 커져…침묵이 최선" | 연합뉴스
- '역시 대세' 임영웅, 작년 200억원 넘게 벌었다 | 연합뉴스
- 숲에서 곰에 돌하나로 맞선 일흔살 러시아 할머니 | 연합뉴스
- '서울대판 N번방'에 유홍림 총장 사과…"큰 책임감 느껴" | 연합뉴스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시신 발견…대전 거주 40대 여성(종합) | 연합뉴스
- 후배 여경 2명 강제 추행한 경찰서 지구대장 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