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이강인 그립겠지만..." 280억 이적료 활용→선수 보강 계획 '디렉터도 언급'

오종헌 기자 2023. 6. 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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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 최종전이 이강인의 고별전이 될까.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1일 "리그 최종전이 끝나면 지난 10년 동안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 최고인 이강인은 떠날 것이다. 그의 계약 안에 포함된 바이아웃은 저렴한 편이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르'에 따르면 마요르카의 파블로 오르텔스 단장은 올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밝히며 이강인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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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최종전 예상 라인업

[포포투=오종헌]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이 이강인의 고별전이 될까.


마요르카는 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마요르카는 승점 47점으로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이미 잔류를 확정한 마요르카의 시즌 마지막 경기다. 유럽 대항전 진출 등 특별한 타이틀이 걸린 경기는 아니지만 홈 팬들과 한 시즌을 정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핵심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 라운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이강인 역시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이번 경기가 이강인의 마요르카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해 구단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데뷔 기록을 경신하는 등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였지만 막상 프로 데뷔 후 출전 시간이 충분하게 주어지지 않았고, 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적응기를 보냈다. 라리가 30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 15회, 교체15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입지가 달라졌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두터운 신임을 보냈다. 현재까지 이강인은 리그 35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로 뛴 횟수만 32차례다. 공격포인트도 6골 5도움이나 작성했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가치가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몸값은 마요르카 입단 초기 600만 유로(약 85억 원)였고, 이후 두 배가 올라 1,200만 유로(약 170억 원)가 됐다. 그리고 시즌 도중 한 번 더 상승하면서 현재 시장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12억 원)가 됐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지난 1월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등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아틀레티코에 비해 자본력이 더 좋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아스톤 빌라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마요르카

어떤 팀으로 가게 되든,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는 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스페인 'ok 디아리오'는 1일 "리그 최종전이 끝나면 지난 10년 동안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 최고인 이강인은 떠날 것이다. 그의 계약 안에 포함된 바이아웃은 저렴한 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마요르카는 분명 이강인을 그리워 할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의 방출 허용 조항은 최소 2,000만 유로(약 283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떠난다면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올여름 좋은 영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르'에 따르면 마요르카의 파블로 오르텔스 단장은 올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밝히며 이강인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강인을 아틀레티코에 넘긴다면 이적의 일환으로 사무엘 리누나 로드리고 리켈메 같은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 중이다.


사진=마요르카
사진=마요르카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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