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 예방… "협력 모멘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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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박 장관은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을 예방, "작년에 양국 교역 규모가 6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런 협력 증진 모멘텀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 동포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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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박 장관은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을 예방, "작년에 양국 교역 규모가 6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런 협력 증진 모멘텀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원자력발전 사업 수주 및 리튬 광구 개발 등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인프라·공급망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워킹그룹(special working group)을 구성했다"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편리한 시기에 한국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굳건한 초석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과 자동차, 문화, 관광, 금융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가길 바란다"고 밝혔고, 박 장관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카자흐스탄 측이 전날 북한의 "위성 명목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란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 및 도발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왔고 앞으로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 동포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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