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해양산업 육성 최적지 포항, 신해양시대 선도할 생태계 조성사업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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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신해양시대를 선도할 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해양산업 선점을 위해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 및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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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스마트양식·해양산업 R&D 등 적극 육성
경북 포항시는 신해양시대를 선도할 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해양산업 선점을 위해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인프라 확충 및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인류에 유용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바이오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큰 미래 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센터는 해양바이오산업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융복합 연구개발, 기업의 사업화 지원 등 ‘동해권 해양바이오 연구거점’으로서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기관·병원) 연계 연구와 네트워크 허브로 의료·헬스케어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바이오 메디컬 제품 연구·실증 등을 통해 시가 역점 추진 중인 연구 중심 의대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송도해변 일원에 197억 원을 투입해 ‘첨단해양산업 R&D센터’도 조성 중으로 내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
국토부의 경제기반형 도시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립되는 이 R&D센터는 해양 신산업 육성의 거점이자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시설이다.
이 R&D센터가 문을 열면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 개발뿐 아니라 해양레저산업 육성, 관련 창업 활성화,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의 허브로 활용되면서 해양도시 포항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스마트한 해양수산의 미래’를 제시할 해수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장기면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400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형 순환여과식 양식 시스템(K-RAS)과 ICT(정보통신기술)·AI 등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양식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의 국산화를 위해 2만8000여㎡ 규모의 연어 스마트양식 기반 시험시설(테스트베드)도 조성해 연어양식과 가공 처리시설, 사료공장 등 양식 산업을 아우르는 연어양식 클러스터를 건립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은 첨단 양식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해양산업의 부가가치는 급증하고 있는데다 바다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혁신적인 해양산업의 발전이 국가 경제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새로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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